“지옥 설교, 어렵지 않다!”

복음의 확신과 성화의 삶 위해 필요

2018-02-21     정찬양 기자
▲ <지옥과 사람들>
정혜연 지음/CPS

지옥에 대한 설교를 꺼리는 한국교회분위기에서 지옥 설교의 중요성을 피력한 책이다. 저자 정혜연 목사(의왕성결교회)는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지옥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죄와 죽음의 문제, 지옥에 대해 다루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지옥에 대한 설교는 성도들이 복음의 확신을 가지고 성화의 삶을 살도록 하며 한 번뿐인 인생에서 복음을 전파해야 할 이유와 사명을 일깨우는 데 주효하다면서 지옥 설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옥 문제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풀어낸 책은 지옥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교육 이전), 눅 16장의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 효과적인 지옥 교육을 위한 설교, 지옥에 대한 청중 인식(교육 이후), 복음적인 지옥 교육 등으로 정리했다. 목회자와 성도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제시, 목회자들의 경우 성도들이 지옥 설교를 꺼릴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반면 성도들은 지옥 설교의 필요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설교자들은 청중의 부담을 의식해 지옥 문제를 바르게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복음적인 관점에서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