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예술 문학 이끄는 데 최선 다할 것”

제14회 창조문예문학상에 일본 시인 시바사키 사토시 수상

2018-03-07     정찬양 기자
▲ 월간 창조문예는 2월 26일 오후 3시 밀알학교에서 창간 21주년을 맞아 기념 감사 예배와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독교 문예지 월간 <창조문예>는 2월 26일 오후 3시 밀알학교에서 창간 21주년을 맞아 기념 감사 예배와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부로 진행되어 1부 기념 감사 예배에 이어 2부 신인작품상 당선패 및 등단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대상인 창조문예문학상 상패 및 부상 수여식이 거행됐다.

제14회 창조문예문학상으로 일본 시인 시바사키 사토시(柴崎 聰)가 당선됐다. <창조문예>는 행사 시작 전 ‘시작(詩作)을 통해 깨달은 것’을 주제로 시바사키의 특별 강연을 마련해 문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신인작품상에는 시 부문 박준수 이은정 조정례 주이신 제종길 문현재 홍유리, 수필 부문 김익수 장보금이 당선되었고, 신인추천 등단패에 시 부문 유혜인 최재은 성보경 하미나 조규원 이춘 박기훈, 수필 부문 이진우, 소설 부문 한원일, 번역 부문 오세종이 추천되어 총 19명이 <창조문예>로 등단했다. 

<창조문예> 임만호 발행인은 “<창조문예>를 통해 약 300여 명의 문학가를 배출해 한국 문단에 열심히 활동하게 됨을 감사드린다”면서 “‘인생은 짧으나 예술은 길다’는 말처럼 무한한 예술의 문학 장르를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