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에는 국회에서 좋은 소식이 온다

2018-07-25     논설위원

지난 20대 국회 당의 공천에서 1차 탈락되었을 때, “허허!” 하면서 헛웃음을 흘리던 문희상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이면 20대 의회 진출정도는 당연시 되었을 위계였는데 공천 1차 탈락 소식을 들을 때 허허, 했던 그 탄식은 “정치무상!”이라는 뜻이었을 그가 감계무량하게도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이다.

관록 있는 의회주의자 답게, 2년차 정치주도는 “청와대에서 여의도로 귀환”한다고 선포한 그 말 정치생명을 걸고 지켜야 할 것이다. 지난 탄핵정국 전후로 국회가 다 죽어버린 줄 알았으나 이제는 의회주의 정치가 살아나고 협치는 협치, 투쟁은 투쟁을 교차해가면서 한국의회정치 70년차 관록을 이제는 보게 될 것 같다.

70년 전 제헌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내가 지지한 후보자를 당선시킨 바 있는 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의회주의를 선호하는 자로서 올가을 여의도 소식에 귀를 크게 열어보리라.

내 예수께 나는 올가을 대한민국 국회 소식을 가끔씩 전해드리며 주 예수와 함께 대한민국의 의회민주주의가 곧 어느 날에는 영국의 의회에 뒤지지 않을 날을 기대하겠다.

국회만 살아있으면 나라 걱정은 없다. 국회만 제 기능을 다하면 북쪽의 야만세력 두려울 것 없다. 그들의 핵이나 세균폭탄도 문제없다. 고모부를 즉결하고 친형님을 또 어쩌고 했다 해도 대한민국의 목숨은 문제될 것이 없다. 국회만 제 기능을 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헌법에 따라서 자기 사명을 다하는 한 5천만 자유대한민국 인들도 각자 자기 본분을 다할 수 있다.

한국교회가 앞으로는 목회자나 해외 선교사만을 양질의 인물로 기르려 하지 말고, 300명으로 구성된 국회의 원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이 정치에만 골몰할 수 있도록 인력도 지원해 주고, 정치헌금도 해주는 등 앞으로는 국회와 국회의원들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