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 명 수용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완공

대지 1만 5천평, 건물 2,300평 규모, 22일 봉헌예배

2018-12-12     정찬양 기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MEAK)와 민·군공동건축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입당 및 봉헌예배를 12월 22일 오후 1시에 드린다고 밝혔다.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은 2010년 1월 22일 군종목사파송단장 신년 리셉션에서 결의된 이후 9년여에 걸쳐 건축됐다.

당시 예배당이 좁고 노후화 돼 새 예배당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2009년 국방부가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통해 야전 신병교육대를 육군훈련소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부대 증편에 따라 새 예배당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었다.

논산 지구병원 앞 대지에 건축된 새 예배당은 2012년 10월 10일 기공예배, 2015년 4월 30일 착공계배를 드렸으며, 같은 해 8월 24일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올해 12월 모든 건축을 마쳤다.

새 예배당은 대지 약 1만 5천평, 건물 약 2,300평 규모의 반원스타디움형 건물로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건축비는 약 200억 원이 소요됐으며, 군종목사파송교단을 중심으로 한 일반교회와 군인교회, 교계 단체, 개미군단이 정성을 모아 충당됐다.

MEAK 관계자는 “한국교회 성장의 마중물이 됐던 제2차 진중세례운동이 육군훈련소에서 시작됐었다”면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은 청년사역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